창세기 그룹 봉사자들의 질문과 답변,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곳입니다.

547-변유리
'한 처음에' 창세기 자료집에 관한 질문입니다.
01과 세상을 창조하시는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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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창세기 자료집을 활용하면서 그룹원들과 창세기 1과 공부를 했었는데 그룹원 중에 한분께서 질문을 해주셨는데 저도 잘 몰라서 답변을 아직 못 했습니다.

'한 처음에' 자료집 3 페이지를 보면
- 이 창조는 7일 동안 이루어지며, 하느님의 말씀으로 세상이 창조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창조의 구조는 완벽함을 뜻하는 숫자인 7을 사용하여 이 창조가 7일 동안 이루어졌음을 드러내고 있으며...-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여기서 질문이
왜 숫자 7이 완벽함을 뜻하는 숫자인지?
그리고
창조의 구조가 완벽함을 뜻하는 숫자 7을 사용하여 7일 동안 이루어졌음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
하느님께서 7일 동안 세상을 창조하셨는데 나중에 사람들이 이 7일이라는 것에 의미를 만들어 내어 완벽함을 뜻한다고 보고 있는 것인지...
저 3 페이지 나온 창조의 구조에 대해 이해가 잘 안 갑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또 질문이 있었습니다.
우주에는 많은 행성들이 존재하는데 이 행성들도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것인지 천지창조에서 우주에 대한 얘기는 왜 성경이 안 나와있나요?
라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저도 아직 부족한지라 그룹원분들께 설명을 잘 못해드렸네요ㅠㅠ...

답변 부탁드립니다 *^^*
2015-04-22 11:16:14 from 220.76.21.35

474-박혜원 2015-04-22 12:25:16
1. 7이라는 숫자는 완전하고 거룩한 숫자입니다.
창세기 2장에서 중요한 의미를 드러냅니다.
하느님께서 이렛날에 모든 것을 완성하시고 이렛날을 거룩하게 하십니다.
이렛날에 이루어진 하느님의 쉼과 축복은 앞의 6일과는 분리되어
하느님의 시간, 거룩한 날이 되었습니다.
이 날은 창조주 하느님의 영광과 능력이 드러나는 날이며,
또 모든 인간들이 쉬면서 창조주 세상과 인간이 생긴 본연의 의미와 관계를 깨닫고
감사의 예배를 드리며, 함께 살아갈 새로운 힘을 받는 날입니다.
또한 복음서의 숫자인 4라는 숫자와
삼위일체를 뜻하는 완전한 숫자로 여겼던 3을 더한 수가
7이기 때문에 몇겹으로 완전하고 거룩한 숫자로 여겼습니다. - 창세기 질문방 답변 발췌 -



474-박혜원 2015-04-22 12:45:48
2. 행성에 관한 답은 아니지만 창세기 질문방을 통해 우주에 대한 말이 있어서요... 참고 바랍니다...

천주교에서 바라보는 우주관은 오늘날 과학자들이 제시하는 우주관을 거부하지 않습니다.
지구 이외에 어느 곳에도 생명체가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아니면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
니다. 과학자들도 그 개연성을 확률적으로 이야기 하는 것이지 100% 확신을 가지고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 이것도 역설적인 일종의 믿음이지요. 왜냐하면 아직 어느 과학
자도 외계에 생명체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람은 없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우주의 창조에 관계되어 많은 수의 과학자들이 지지하는 <빅뱅>이라는 가설도 그
빅뱅이 첫 시작(원인)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습니다. 최초의 고밀도 입자는 어디서 생긴
것인지, 왜 폭발이 일어났는지에 대해서 말이죠. 단지 시작을 알 수 없는 고밀도 입자가 갑
자기 폭발을 일으켰다는 이 가설은 어찌보면 원인과 결과를 토대로 삼는 자연 과학에 가장
모순적인 가설이기도 한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천주교는 이러한 과학적 발견들이나 가설들을 무조건 거부하는 것은 아닙니다.
과학자들이 밝혀내지 못한 빅뱅의 원인에 관해 그 시작이 하느님으로부터 비롯된다는 것이
우리 신앙의 핵심입니다. 만약 그것이 어떤 형태일지 몰라도 외계에 생명체가 존재한다면,
그 생명체도 하느님에게서 비롯된 것이라는 믿음이 우리가 믿는 창조 신앙의 핵심입니다.
이런 면에서 신앙과 과학(이성)이 서로를 배제하는 것이 결코 아니라고 우리 가톨릭 교회는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현대 과학자들이 제시하는 우주관을 가톨릭은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궁극적으로 밝히지 못하는 그 최초의 원인은 바로 하느님의 자리라고 믿는
것이 우리의 신앙이라고 요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성경을 읽으면서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성경은 과학책이 아니라 신앙의 책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창세기 1-3장의 이야기는 세상 창조 때에 벌어진 일을 마치 과학 실험의 리포트처럼 사실 그대로 묘사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이 이야기를 통해 세상과 인간은 하느님께서 만들었다는 신앙고백을 담기 위한 나래이션으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2번 질문을 한 그룹원은 천지창조를 마치 과학적 입증을 통해서 질문한 걸루 보여질 수 있습니다...
성경을 읽다보면 의문은 당연히 있겠습니다만 제 생각에는 과학하구 성경을 비교하는 건 잘못하면 성경을 부정할지두 모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룹봉사자님께서는 성경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일 수 있게 이끌어주시고, 특히 '과학'하고 연관지어 질문하는 것은 자제하라고 부탁드립니다...



547-변유리 2015-04-22 13:09:49
네! 알겠습니다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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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교재 2과 질문입니다
창세기 1장과 2장의 질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