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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상식] 고기 낚는 어부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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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 지금이나 뱃일은 고되게 마련입니다. 고기잡이도 일이려니와, 한번 고기 잡으러 나갔다 돌아오면 그물과 돛을 일일이 씻고 펴서 말리며 기워야 했지요. 배도 늘 점검하거나 수리해야 했구요. 또 잡아온 고기를 크기와 종류에 따라 분류해서 마리거나 소금에 절여놓아야 내다팔 수 있었어요.

유다 어부들은 먹어도 될 고기와 그렇지 않은 고기가 명확히 규정되어 있는 율법에 따라, 정한 고기만 골라내야 했으니 일이 더 많았죠. 틸라피아, 돌잉어, 호수연어, 회색숭어 등은 먹을 수 있었지만, 지느러미와 비늘이 없는 메기, 뱀장어, 가오리, 칠성장어, 상어 등은 부정한 고기라 하여 바다에 도로 버렸어요(레위 11,9-12; 마태 13,48 참조). 물론 이방인들에게 몰래 파는 어부도 있었지요.

생선은 유다인들에게 아주 중요한 음식물이었어요. 가축이 귀해서 부자들만 육류를 먹을 수 있었고, 하루라도 물고기를 대주지 않으면 이들의 항의가 거세 마음대로 쉴 수 도 없는 실정이었지요. 그래서 어부들은 신분이 낮았지만 그렇게 박대하지는 않았어요.

유다 어부들은 보통 6-8명씩 무리를 지어 일했어요. 주로 시돈, 베싸이다, 갈릴래아 호수 등지에서 원시적인 그물(투명:둘레 4m, 예인망:폭 3m에 길이 50m), 줄낚시, 작살 등을 이용해 물고기를 잡았지요. 많이 잡힌 날에는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며, 기뻐할 수 있었지만. 그렇지 못한 날은 밤을 새워 일해야 했어요. 정열적이고 강인하지 않고서는 해낼 수 없는 일이었지요.

예수 시대에는 인구가 늘고 도시가 발달하면서 물고기의 수요도 많아져, 농사를 함께 지어야만 생계를 유지할 수 있었던 어부들의 생활이 한결 풍요로와 졌어요. 예수의 부르심을 받은 베드로와 안드레아 사도도 어부였던 시절에 그렇게 가난하지는 않았을 거예요. 그렇지만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를 따랐다는 점에서, 신앙인의 참 자세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 주고 있지요.
2005-10-15 17:31:59 from 61.72.7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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